완전히 개발쪽으로 넘어와서 3년간 가장 힘들어했고, 스스로를 변화시키려고 했던 부분.
Dirty work를 할수 있는 사람으로 변해야 했다.
수 년간 형성된 관습과 관성을 바꿔야 하는 일이었다.
간호학에서 수술실 간호사로 출발한 내 커리어에선
무의식 속에선 일의 가장 기본은 흔히 "컨타" 라고 부르는 오염(Contamination)이
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었다.
매우 긴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컨타가 되면 장갑, 수술복부터 갈아입고 "절차를 다시 시작하는게" 원칙이다.
몸에 밴 이 원칙은 개발을 하는 과정에서도 발생했는데,
코드를 결벽적으로 처음부터 문제없이 쓰려는 습관으로 인해 속도감있게 잘 나아가지 못했다.
개발시작하고 1년 6개월 후부터는 의도적으로 이러한 결벽적 사고를 버리려고 노력해왔던거 같다.
이 개발씬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원칙은 우선 run(돌아가게) 만드는 일이 아닐까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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